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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Zeneca의 IL-33 항체, COPD 임상 2상 실패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전망

Category
임상시험/파이프라인
Type
Failure
Release Date
2024/09/09
Upload Date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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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종합기사

AstraZeneca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로, 호흡기 질환, 면역학,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특히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여러 혁신적인 치료제를 임상 시험 중에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 언급된 약물은 tozorakimab으로, IL-33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단클론 항체입니다. 이 약물은 RAGE/EGFR 경로뿐만 아니라 염증에 관여하는 ST2 수용체 경로에도 영향을 미치는 이중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AstraZeneca는 tozorakimab의 잠재적인 효과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AstraZeneca는 최근 유럽 호흡기 학회 2024에서 발표된 FRONTIER-4 임상 2상 시험에서 tozorakimab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의 호흡 기능 개선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135명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600 mg의 tozorakimab 또는 위약을 4주마다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차 평가변수였던 FEV(강제 호기량)의 개선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중등도 이상 악화를 경험한 환자 하위 그룹에서는 59 mL의 FEV 개선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이 하위 그룹에서 tozorakimab은 COPDCompEx 위험을 36%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straZeneca는 이러한 결과가 향후 임상 3상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straZeneca의 tozorakimab은 이전에도 임상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2023년 2월에는 당뇨병성 신장질환 치료제 개발을 중단했으며, 그 전 해에는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에서 연구를 중단했습니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AstraZeneca는 COPD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지속하며 2025년 이후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L-33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다른 제약사들도 비슷한 도전을 겪었습니다. GSK는 2019년에 IL-33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했으며, Roche도 천식 데이터를 근거로 후보물질을 철회했습니다. 그러나 Sanofi와 Regeneron은 Dupixent를 통해 COPD 치료제로의 승인 가능성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IL-33 경로를 타겟으로 하는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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