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는 임상 3상 CheckMate -649 임상을 바탕으로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암, 식도 선암에 대해 2021년 전면 허가를 받았다. 전체 환자군에서 OS의 위험비(HR)는 0.80이었으며, PD-L1 복합 양성 점수(CPS)가 5 이상인 환자에서 혜택이 더 컸다(HR = 0.71). 하지만 올해 초 '임상종양학저널'에 발표된 해당 연구의 3년 분석 결과, PD-L1 CPS가 1 미만, 5 미만, 10 미만인 환자 하위군에서 각각 0.95, 0.95, 0.91의 HR이 나왔다. 한편, 키트루다는 지난 2021년 KEYNOTE-811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1차, 국소 진행성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암 또는 위장관기질암 치료의 병용요법으로 승인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말 하위 그룹 분석 결과 PD-L1 CPS가 1 미만인 환자의 사망 위험이 41%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PD-L1 CPS가 1 이상인 환자에만 사용하도록 라벨이 수정됐다. 개정 직후, FDA는 위약 대비 Merck의 약물이 22%, 즉 1.4개월의 OS 이점을 보인 3상 임상시험 KEYNOTE-859를 근거로 HER2 음성 위암 또는 전이성 위장관기질종양 치료제로 키트루다를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