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ibou Biotherapeutics는 최근 회사의 전략을 변경하여 CAR-T 세포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의 자연살해(NK) 세포 치료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직원의 12%를 해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aribou는 CRISPR 기술을 활용하여 고형 종양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회사는 약 21명의 직원을 줄이게 되며, 이로 인해 현금 자산을 2026년 하반기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Caribou의 CEO Rachel Haurwitz 박사는 회사의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CB-020으로 알려진 CAR-NK 프로그램은 고형 종양을 목표로 하는 유도 만능 줄기 세포(iPSC) 유래 동종 항 ROR1 세포 요법이었습니다. Caribou는 올해 초 이 프로그램을 일시 중지했으나, 이제는 완전히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aribou는 이번 조치를 통해 동종 CAR-T 플랫폼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2024년과 2025년에 여러 중요한 마일스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에서 CB-011의 초기 용량 증량 데이터를 올해 말까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B세포 림프종에서 시험 중인 주요 자산인 CB-010의 루푸스 1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자산인 CB-012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초기 단계 시험에서 평가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CB-010은 B세포 림프종 치료를 위한 1상 ANTLER 시험에서 94%의 전체 반응률(ORR)을 기록했으나, 이후 76%로 하락한 점이 주목됩니다. 회사는 이에 실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CAR-T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Caribou의 이번 결정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생존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됩니다. Haurwitz 박사는 회사가 앞으로도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자금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Caribou는 2026년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자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