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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ly의 Mounjaro, Novo의 Ozempic보다 체중 감량 효과 3배 높아

Category
리서치/CRO
Type
Research
Release Date
2024/07/12
15 more properties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Eli Lilly의 약물 Mounjaro(tirzepatide)가 Novo Nordisk의 Ozempic(semaglutide)보다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2022년 5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미국 내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41,222명의 전자 건강 기록(EHR)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연구 결과, Mounjaro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Ozempic 치료를 받은 환자들보다 체중 감량에 있어 더 높은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Mounjaro 환자 중 81.8%가 1년 이내에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했으며, Ozempic 환자 중에서는 66.5%만이 같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Mounjaro 환자의 42.3%가 체중의 15% 이상을 감량한 반면, Ozempic 환자 중에서는 18.1%만이 해당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치료 시작 후 3개월 동안 Mounjaro를 사용한 환자들은 평균 5.9%의 체중을 감량한 반면, Ozempic 사용 환자들은 평균 3.6%의 체중을 감량했습니다. 1년 후에는 Mounjaro 환자들이 평균 15.3%의 체중을 감량했고, Ozempic 환자들은 평균 8.3%의 체중을 감량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되었으며, Truveta라는 건강 데이터 분석 회사가 수행했습니다. 연구진은 "두 치료법 모두 과체중 및 비만 성인의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었지만, Mounjaro의 효과가 더 컸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두 약물 모두 위장관 이상 반응의 비율이 비슷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서, 무작위 임상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Eli Lilly와 Novo Nordisk는 각각의 약물에 대한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Lilly는 2023년 4월, 제2형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Mounjaro와 Ozempic의 효능을 직접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결과는 2024년 11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Novo도 2023년 11월, 차세대 임상시험용 체중 감량 치료제인 CagriSema와 Lilly의 Zepbound(Mounjaro)를 비교하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 연구는 2025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는 두 약물의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체중 감량 외에도 심혈관 질환 감소와 같은 추가적인 건강 혜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임상시험 결과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