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약 대기업 Sanofi는 글로벌 제약 및 백신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항염증제 Dupixent, 혈우병 치료제 Altuviiio, 폼페병 치료제 Nexviazyme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 백신인 Beyfortus를 출시했습니다.
Sanofi의 Dupixent는 습진, 천식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항염증제입니다. Dupixent의 최근 분기 매출은 33억 유로로 29.2% 증가했으며, 올해 약 13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Dupixent는 최근 유럽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미국에서도 곧 승인이 예상됩니다.
Sanofi의 2분기 실적은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Sanofi는 107억 유로의 순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대부분은 Dupixent의 매출 증가에서 비롯되었으며, Altuviiio, Nexviazyme, Sarclisa 등의 신제품도 매출 예측치를 상회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판매 부재로 인해 백신 포트폴리오 매출은 7% 감소했습니다. 또한, RSV 백신 Beyfortus의 생산 및 공급 문제로 인해 초기 매출은 1,800만 유로에 그쳤으나, 추가 충전 라인 확보를 통해 2024년에는 블록버스터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anofi는 여러 약물의 임상 시험 및 연구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achondroplasia 치료제 SAR442501과 mRNA 독감 백신 SP0273 등의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Sanofi의 전략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회사는 면역학과 같은 더 성공적인 치료 분야로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Sanofi의 주요 경쟁사로는 Merck & Co., Roche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TL1A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Sanofi의 duvakitug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또한, BridgeBio는 achondroplasia 치료제 infigratinib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는 Sanofi의 SAR442501와 경쟁 관계에 있습니다.
Sanofi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의 실적은 이를 반영하는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약 출시와 연구 개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