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제약 회사 SciRhom GmbH가 최근 $70 million (63 million EUR)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Andera Partners, Kurma Partners, Hadean Ventures, MIG Capital, Wellington Partners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신규 투자자인 Bayern Capital과 기존 투자자인 High-Tech Gründerfonds (HTGF), PhiFund Ventures도 참여했습니다.
SciRhom은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회사로, 이번 투자금을 통해 iRhom2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iRhom2는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신호 경로의 핵심 조절자인 TACE/ADAM17을 선택적으로 타겟팅할 수 있는 단백질입니다. 이번 투자로 SciRhom은 SR-878이라는 고특이성 단일클론 항체 후보물질의 첫 번째 임상 연구를 2024년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입니다.
SciRhom은 2016년에 설립된 이후로 iRhom2 표적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왔습니다. 공동 설립자인 Carl Blobel 교수는 Hospital for Special Surgery (HSS)에서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 건강 프로그램을 디렉터로 재직 중이며,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에서 iRhom2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SciRhom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Jens Ruhe 박사는 "이번 투자로 임상 개념 증명과 그 이상의 단계로 나아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SciRhom은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RA)과 염증성 장질환(IBD)에 대해 전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2024년 6월 오스트리아에서 첫 번째 임상 연구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SR-878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임상 활동에 대한 초기 증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SciRhom의 전무이사 겸 CEO인 Jan Poth 박사는 "이번 투자로 수준 높은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을 유치하게 되어 기쁘며, 기존 주주들과 신규 파트너들과 함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투자와 함께 Andera Partners의 Olivier Litzka 박사, Kurma Partners의 Peter Neubeck 박사, Hadean Ventures의 Georgina Askeland 박사, MIG Capital의 Fei Tian 박사, Wellington Partners의 Varun Gupta 박사가 SciRhom의 이사회에 합류하게 됩니다.
SciRhom의 선도적인 항체 후보 SR-878은 TNF-alpha, IL-6R, EGFR 신호를 포함한 여러 염증 및 질병 유발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면서 TACE/ADAM17의 다른 중요한 기능을 보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면역 관용을 촉진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ciRhom은 앞으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는 SciRhom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