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종합기사
NewAmsterdam Pharma는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 중인 생명공학 회사로, CETP 억제제인 obicetrapib을 통해 심혈관 질환 환자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Obicetrapib은 CETP 억제제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치료제이다. 이 약물은 한때 여러 대형 제약사들이 연구했으나, 임상 결과와 안전성 문제로 중단된 바 있다. NewAmsterdam은 이 약물을 재개발하여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
NewAmsterdam의 obicetrapib은 3상 BROOKLYN 임상시험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2주차에 위약 대비 36.3%, 52주차에는 41.5% 감소시키며 1차 평가지표를 달성했다. 이 임상시험은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환자 3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위약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기대했던 43% 이상의 감소율을 달성하지 못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NewAmsterdam의 CEO인 Michael Davidson은 이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임상시험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obicetrapib이 다른 CETP 억제제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 약물이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치료 옵션인 스타틴과 PCSK9 억제제가 이미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obicetrapib의 성공 여부는 불확실하다.
NewAmsterdam은 2015년 Dezima를 인수한 Amgen으로부터 obicetrapib의 개발권을 얻었으나, Amgen은 개발을 중단했다. Dezima의 창업자들이 설립한 NewAmsterdam은 2020년에 obicetrapib의 라이선스를 다시 획득하고, 현재 4건의 후기 단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PCSK9 억제제와 같은 경쟁 약물들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으며, HeFH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0~60%까지 낮출 수 있다. 이러한 강력한 경쟁 약물들로 인해, obicetrapib의 시장 진입은 어려울 수 있다.
NewAmsterdam은 BROOKLYN의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BROADWAY와 TANDEM 임상시험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BROADWAY의 결과는 2024년 4분기에, TANDEM은 2025년 1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PREVAIL 임상시험은 2026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NewAmsterdam는 향후 의학 컨퍼런스에서 BROOKLYN의 전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주요 의학 저널에 데이터를 게재할 예정이다.
Official Announcement
BioPharma Dive
BioSpace
Firstword
Fierce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