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종합기사
회사는 기사에서 직접 언급되지 않았으나, mRNA-1769 백신을 개발한 회사는 Moderna로 추정됩니다. Moderna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mRNA-1769는 천연두 바이러스(MPXV)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mRNA 기반 백신입니다. 이 백신은 MPXV 표면 단백질을 발현하는 mRNA를 지질 나노입자(LNP)에 담아 전달합니다. 연구 결과, mRNA-1769는 기존의 Modified Vaccinia Ankara (MVA) 백신보다 더 강력한 바이러스 제어와 질병 약화를 제공하여 팬데믹 위협을 완화할 잠재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mRNA-1769는 MVA에 비해 중화 및 기능성 항체를 더 효과적으로 유도하며, Fab- 및 Fc-수용체 결합 항체 모두 바이러스 제어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천연두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121개국에서 99,581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MVA 백신이 고위험군에서 사용되었지만, 완전한 예방 효과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MVA의 제조 및 유통 지연으로 인해 2023년에는 12,000건의 추가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중앙아프리카에서 1군 바이러스의 추가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mRNA-1769가 비인간 영장류 모델에서 테스트되었으며, MVA와 마찬가지로 보호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증상과 질병 지속 기간을 더욱 완화했습니다. 이는 오소폭스바이러스에 의한 인수공통전염병 확산의 위협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Moderna는 mRNA 백신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COVID-19 백신인 mRNA-1273을 통해 mRNA 기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천연두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에서도 mRNA 기술의 유용성을 강조하며,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천연두 백신 시장에서는 기존의 MVA 백신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Bavarian Nordic과 같은 회사가 MVA 백신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mRNA-1769와 같은 mRNA 기반 백신은 기존 백신에 비해 신속한 개발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장점은 향후 mRNA-1769가 천연두 백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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