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rtis는 2025년 말까지 San Diego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스위스 기반 제약 회사는 Campus Point Drive에 위치한 기술 연구개발(Technical Research and Development, TRD) 사이트에서 철수할 예정이며, 이번 조치로 약 10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ovartis는 2023년 9월부터 개발을 포함한 다섯 개 부서로 운영을 재정비했으며, 이는 유망한 신약의 개발을 감독하고 규제 승인 경로를 계획하는 역할을 합니다. 4월에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향후 2~3년에 걸쳐 글로벌 개발 그룹을 재편성할 예정이며, 미국 내에서 약 240개의 역할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an Diego 사이트의 폐쇄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역량이 있는 시설이지만, 개발 포트폴리오 내 우선순위 변경으로 인해 저활용되고 있다는 이유에서 이루어졌습니다. Novartis는 이 기능들을 기존 미국 내 다른 위치로 통합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Novartis가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성과를 달성하고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약물을 더 빨리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개발 조직 진화 계획의 일환입니다. 회사 대변인은 "향후 2~3년에 걸쳐 미래 역량을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 풀에 접근하기 위한 일련의 변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ovartis는 San Diego 주변에서 약 580명의 연구 인력을 계속 고용하며, 종양학, 신경과학 및 면역학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San Diego 외에도 Novartis는 DTx Pharma의 Sorrento Valley 사이트, Carlsbad의 연구소, Torrey Pines에 있는 Novartis Research Foundation의 Genomics Institute 등 다양한 위치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감축은 2022년에 발표된 회사의 글로벌 인력 최대 8000명 감축을 목표로 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과는 별개입니다. Novartis는 당시 효율성을 개선하고 회사의 전반적인 구조를 슬림화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른 대형 생명공학 회사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Takeda는 지난달 San Diego 연구개발 시설을 폐쇄하고 324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Pacific Biosciences는 수백만 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San Diego 사무실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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