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aZeneca는 최근 Truqap (capivasertib)와 paclitaxel을 병용한 CAPItello-290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전체 생존율(OS) 개선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환자군과 특정 바이오마커 변이를 가진 환자군에서 모두 유의미한 생존율 개선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삼중음성 유방암(TNBC)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및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가 음성인 유방암을 의미합니다. TNBC는 일반적으로 더 공격적이며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NBC 환자의 약 35%는 PIK3CA, AKT1 또는 PTEN 변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CAPItello-290 임상시험은 총 923명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TNBC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 시험의 주요 목표는 전체 환자군과 PI3K/AKT 경로에 변이가 있는 환자군에서의 전체 생존율(OS) 개선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Truqap 병용 요법이 paclitaxel과 위약 병용 요법에 비해 유의미한 생존율 개선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Peter Schmid 박사는 "이번 시험 결과는 우리가 기대했던 바와 달랐지만, TNBC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AstraZeneca의 Susan Galbraith 부사장은 "이번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PI3K/AKT 경로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Truqap은 현재 다른 유형의 유방암과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3상 임상시험에서도 평가되고 있습니다. Truqap과 paclitaxel 병용 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각 약물의 알려진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AstraZeneca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통해 TNBC 치료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Truqap의 임상 개발 프로그램과 파이프라인을 계속 연구할 예정입니다. 추가 데이터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