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niversity of Oxford 연구에 따르면, Novo Nordisk의 당뇨병 치료제 Ozempic (semaglutide)이 치매, 인지 결핍 및 니코틴 오남용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는 2017년 12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Ozempic을 복용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1억 명 이상의 전자 건강 기록을 분석하여 Ozempic을 sitagliptin, empagliflozin, glipizide와 같은 다른 당뇨병 약물과 비교했습니다. 연구 결과, Ozempic을 복용한 환자들이 치매 위험이 48% 낮았고, 인지 결핍 위험이 28% 낮았습니다. 또한, 니코틴 오남용 위험도 상당히 감소했습니다.
특히, Ozempic을 복용한 환자들은 Merck의 Januvia (sitagliptin)를 복용한 환자에 비해 치매 위험이 48% 낮았고, Pfizer의 Glucotrol (glipizide)를 복용한 환자에 비해 37% 낮았습니다. 또한 Eli Lilly와 Boehringer Ingelheim의 Jardiance (empagliflozin)를 복용한 환자에 비해 9% 낮았습니다.
연구는 Ozempic이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오히려 신경정신과적 결과에 대해 보호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진은 "semaglutide와 관련된 잠재적 신경정신과적 부정적 결과에 대한 우려는 우리의 분석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규제 기관, 환자 및 임상의에게 유익한 정보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Novo Nordisk는 현재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800명을 대상으로 두 개의 3상 연구(EVOKE와 EVOKE+)를 진행 중이며, 2026년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연구는 Ozempic이 당뇨병 외에도 치매와 같은 신경학적 문제에 대해 보호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