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크 기업 Crosswalk Therapeutics는 최근 Codexis로부터 Takeda의 유전자 치료 프로그램 두 가지를 인수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Fabry disease와 Pompe disease라는 희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것입니다.
Takeda와 Codexis는 2020년부터 adeno-associated virus (AAV) 기반 유전자 치료 기술을 공동 개발해왔습니다. 그러나 2023년 4월, Takeda는 초기 연구 단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고, 이로 인해 협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Codexis는 이 프로그램들의 새로운 인수자를 찾게 되었고, Crosswalk Therapeutics가 인수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Crosswalk는 Fabry disease와 Pompe disease에 대한 실험적 유전자 치료제를 확보했습니다. 계약 조건에는 개발 및 상업적 마일스톤 지급과 함께 한 자릿수 중반의 순매출 기반 로열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Codexis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Kevin Norrett는 “이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경험이 풍부한 Crosswalk Therapeutics에게 맡겨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Crosswalk Therapeutics는 원래 Zebra Biopharma로 알려져 있었으며, Takeda의 희귀질환 팀 출신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해당 프로그램에 익숙하여 치료법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Codexis는 효소 촉매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플랫폼과 의약품 제조 사업에 다시 집중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구조 조정을 진행해왔습니다. Codexis는 2023년 7월, 직원의 4분의 1을 해고하고 특정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이번 인수로 Crosswalk Therapeutics는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Codexis는 자사의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