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종합기사
Roche와 Regeneron은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특히 안과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 Vabysmo와 Eylea HD라는 주요 약물을 통해 안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Vabysmo와 Eylea HD는 혈관 내피 성장 인자 A(VEGF-A)를 타겟으로 하는 안과 치료제입니다. Vabysmo는 Ang-2와 VEGF를 차단하는 이중특이적 항체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AMD)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Eylea HD는 기존의 Eylea의 고용량 버전으로, VEGF-A 억제제입니다.
Roche와 Regeneron은 안과 질환 시장에서의 경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Vabysmo는 2022년 FDA 승인을 받은 후 빠르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으며, 2023년에는 매출이 28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Regeneron은 2023년 Eylea HD를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두 약물 모두 투약 유연성 덕분에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GlobalData는 두 회사가 2030년까지 안과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Roche는 Vabysmo의 빠른 시장 점유율 확보로 2022년 매출 6억 8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매출이 37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generon은 Eylea HD의 성공적인 출시로 2024년 상반기 5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030년에는 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Roche는 Vabysmo의 프리필드 시린지 형태의 FDA 승인을 통해 약물 투여 과정을 간소화하였으며, 이는 의료진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반면, Regeneron은 2025년 초 프리필드 시린지 버전의 Eylea HD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Roche와 Regeneron은 서로의 약물 속성과 시장 접근성을 강화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pherix Global Insights에 따르면, 두 회사의 제품은 작용 지속 시간 및 효능 인식 측면에서 유사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불자 승인 및 접근성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Regeneron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특허 분쟁으로 인해 Eylea 바이오시밀러 출시 시기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Bio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