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 Biosciences는 하버드 의대의 George Church 연구소에서 출발한 생명공학 기업으로, 아미노산 알파벳을 확장하고 단백질 치료제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회사는 비표준 아미노산(NSAA)을 포함한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여 면역 체계의 정밀한 조절과 전례 없는 작용 지속 시간을 특징으로 하는 치료법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GRO Biosciences의 주요 프로그램은 ProGly-Uricase로, 이는 중증 및 난치성 통풍 치료를 위해 개발된 요산분해효소 기반 치료제입니다. ProGly-Uricase는 비표준 아미노산(NSAA)을 포함하여 항약물 항체(ADA)의 발생을 방지하고, 장기간 혈청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기술은 ADA 반응을 유발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면역 체계가 치료제를 외부 물질이 아닌 '자기' 단백질로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2023년, GRO Biosciences는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통해 6,030만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이 자금은 주로 통풍 치료제 ProGly-Uricase의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하고,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유전체 재조합 유기체(GRO)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Atlas Venture와 Access Biotechnology가 공동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Leaps by Bayer, Redmile Group, Digitalis Ventures, Innovation Endeavors도 참여했습니다. 시리즈 B 투자를 통해 GRO Biosciences는 총 9천만 달러 이상의 자본을 모금했습니다.
GRO Biosciences는 앞서 2021년에 2,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습니다. 이 회사는 ProGly-Uricase 외에도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ProGly-AChR을 개발 중이며, 이는 중증 근무력증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로는 Horizon Therapeutics의 Krystexxa가 있습니다. Krystexxa는 현재 시중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요산분해효소 치료제입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이 치료법에 대한 항약물 항체(ADA)를 형성하여 효능이 감소하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Selecta Biosciences와 Sobi가 개발한 SEL-212도 Krystexxa의 경쟁 약물로, 투여 빈도는 낮지만 비슷한 효능을 보입니다.
GRO Biosciences는 이러한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인 NSAA 기술을 활용하여 통풍 치료제뿐만 아니라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