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종합기사
Merck & Co.와 Curon Biopharmaceuticals는 Merck가 새로운 이중특이항체 CN201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erck는 미국과 캐나다 외 지역에서는 MSD로 알려진 글로벌 제약회사로,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과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Curon Biopharmaceuticals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기업으로, 암 치료를 위한 이중특이항체와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CN201은 CD3 및 CD19 단백질을 모두 표적으로 하는 이중특이항체로, B세포를 제거하여 B세포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CN201은 현재 재발성 또는 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NHL)과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에 대해 임상 1상 및 임상 Ib/II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이 약물은 B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T세포가 이를 제거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Merck는 Curon으로부터 CN201을 인수하기 위해 7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고, 개발 및 규제 승인과 관련하여 최대 6억 달러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거래는 최대 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Merck는 CN201의 초기 임상 데이터가 B세포 악성종양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주었다고 밝혔습니다. Merck는 B세포 악성종양에서 CN201을 계속 연구하면서, 자가면역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옵션으로서의 가능성도 탐색할 계획입니다.
Merck는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한 인수 및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습니다. 2024년 5월에는 EyeBio 인수를 통해 안과 시장에 복귀했으며, 2024년 1월에는 Harpoon Therapeutics를 인수하여 면역 치료 및 종양학 사업을 강화했습니다.
CN201과 비슷한 이중특이항체로는 Amgen의 Blincyto가 있습니다. Blincyto는 2014년 FDA 승인을 받은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 치료제로, CD3와 CD19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습니다. 또한, AstraZeneca는 CD3xCD19 이중특이항체 AZD0486을 연구 중이며, 임상 2상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쟁사로는 Jnana Therapeutics와 Cullinan Therapeutics도 있습니다. Jnana는 루푸스와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준비 중이며, Cullinan은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CD3xCD19 이중특이항체를 개발 중입니다.
Merck는 이번 CN201 인수를 통해 종양학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CN201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용화는 Merck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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