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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Addex와 협력한 임상 2상 실패 후 뇌전증 치료제 철수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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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Licensing
Release Date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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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on & Johnson(J&J)과 Addex Therapeutics는 제약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회사들이다. J&J는 다국적 제약 및 소비재 회사로, 여러 가지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Addex Therapeutics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기업으로, 주로 신경학적 질환 치료제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중심이 되는 약물은 ADX71149(또는 JNJ-40411813)로, 이는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2의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PAM)이다. 이 약물은 처음에 주요 우울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되었으나, 이후 간질 치료제로 초점을 바꾸어 개발되었다.
Johnson & Johnson은 최근 Addex Therapeutics와 협력하여 개발 중이던 간질 치료제 ADX71149의 임상 2상 시험에서 발작 빈도를 줄이지 못한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 연구는 레베티라세탐이나 브리바라세탐과 같은 기존의 간질 약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초점 발작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4월 말, Addex는 이 연구가 주요 평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J&J는 Addex와의 논의를 거쳐 ADX71149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J&J 대변인은 "등록된 환자들이 대체 치료 옵션을 찾을 수 있도록 시험 사이트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J&J는 이와 같은 결정이 Addex와의 파트너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J와 Addex의 협력은 2004년에 시작되어, 다양한 신경학적 상태를 위한 mGlu2 수용체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를 개발해왔다. 이번 ADX71149의 임상 실패는 두 회사의 협력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경쟁 현황으로는 기존에 시장에 나와 있는 간질 치료제인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과 브리바라세탐(Brivaracetam)이 있으며, 이들은 이미 임상적으로 성공을 거두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다른 제약사들도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간질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어, ADX71149의 실패는 경쟁사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J&J와 Addex의 이번 결정은 간질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