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의약품 개발사 Alumis가 최근 IPO(기업 공개)를 통해 2억 5천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이 회사는 원래 주당 16~18달러에 1,770만 주를 판매해 최소 2억 8천만 달러를 목표로 했으나, 실제로는 주당 16달러에 1,310만 주만을 매각했습니다. 그 결과 예상보다 적은 금액을 모금하게 되었습니다.
Alumis는 최대 주주 중 하나인 AyurMaya Capital Management에 4천만 달러의 비상장 주식을 매각하며 추가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IPO와 사모 투자를 합쳐 총 2억 5천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주식은 나스닥에서 "ALMS"라는 티커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Alumis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자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TYK2 억제제 ESK-001의 개발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ESK-001은 판상 건선,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포도막염 등 다양한 면역 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보이는 경구용 약물입니다. 현재 이 약물은 2024년 말에 판상 건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루푸스와 포도막염에 대한 2상 임상시험도 진행 중입니다.
Alumis는 2021년에 설립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Foresite Labs가 인큐베이팅한 이 회사는 Foresite Capital이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입니다. 회사는 프린시피아 바이오파마의 전 CEO 마틴 바블러가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Alumis는 신경염증 및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해 평가 중인 또 다른 TYK2 억제제인 A-005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A-005의 임상 1상 연구를 시작해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Alumis는 IPO와 함께 2억 5,900만 달러의 시리즈 C 자금도 확보했습니다. 이 자금은 Foresite Capital, Samsara BioCapital, venBio Partners가 주도했습니다. Alumis는 시리즈 C 자금을 통해 ESK-001의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반면, 올해 공개 시장은 바이오테크 기업들에게 다소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첫 3개월 동안 8개의 바이오테크 기업이 주식을 발행했으나, 2분기에는 단 4개의 기업만이 주식을 발행했습니다. 다수의 종목이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실적도 부진한 상황입니다.
Alumis는 여러 자가면역 및 신경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TYK2 억제제를 개발하며, 주요 프로그램인 ESK-001은 하반기에 판상 건선에 대한 3상 연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포도막염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에 대한 중간 단계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뇌 투과성 화합물도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