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종합기사
Boehringer Ingelheim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 회사로,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Nerio Therapeutics는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Boehringer Ingelheim이 인수한 기술은 단백질 티로신 포스파타제 N1 및 N2(PTPN1 및 PTPN2)를 억제하는 저분자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종양에 대한 신체의 면역 반응을 차단하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세포와 싸우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PD-1, PD-L1, CTLA-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유사하지만, 새로운 표적을 이용해 더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주고자 합니다.
Boehringer Ingelheim은 Nerio Therapeutics를 최대 13억 달러에 인수하며, 이 생명공학 스타트업의 전임상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 프로그램을 자사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인수 금액 중 선불로 지급될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Boehringer Ingelheim은 이 기술이 단독으로 암 치료제로 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후보 물질과 병용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Nerio의 저분자 물질은 전임상 모델에서 면역 환경을 재구성하고, 단독 요법 및 다른 치료법과의 조합 모두에서 항종양 활성을 형성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Nerio는 2024년 하반기에 선도 자산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Boehringer Ingelheim의 경영 이사회 멤버인 Paola Casarosa는 "Nerio Therapeutics의 새로운 체크포인트 억제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암 치료 병용 기회를 광범위하게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Nerio Therapeutics는 Avalon BioVentures, 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 Viva BioInnovator 등 여러 투자사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공동 설립자와 경영진은 이전에 Merck & Co.가 2019년에 인수한 Calporta Therapeutics에서 활동한 바 있습니다.
Boehringer Ingelheim은 2024년 4월까지 25개의 새로운 치료제를 출시할 목표를 세웠으며, 암, 정신 건강, 심혈관, 신장 및 대사 질환에 초점을 맞춘 10개의 새로운 중간 단계 및 후기 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전에도 Boehringer Ingelheim은 2022년에 스위스 생명공학 기업 t3 Pharmaceuticals AG를 4억 5,000만 스위스프랑에 인수해 면역 조절 단백질을 전달하는 독점적 치료 플랫폼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현재 암 연구 및 개발에서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를 개발하는 경쟁사로는 Merck & Co., Bristol-Myers Squibb, Roche 등이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이미 PD-1, PD-L1, CTLA-4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를 시장에 출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Boehringer Ingelheim은 PTPN1 및 PTPN2를 새로운 표적으로 삼아,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Boehringer Ingelheim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면역항암제의 혜택을 더 많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erio Therapeutics의 저분자 억제제는 단일제 치료제로서 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Boehringer Ingelheim의 기존 치료제와 병용하여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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