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ead Sciences가 HIV 예방을 위한 새로운 약물 lenacapavir가 100%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5,300명 이상의 남아프리카와 우간다의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PURPOSE 1 시험에서 도출되었습니다.
PURPOSE 1 시험에서 2,134명의 여성에게 lenacapavir를 투여한 결과, 단 한 명도 HIV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Truvada를 복용한 1,068명 중 16명이 HIV에 감염되었고, Descovy를 복용한 2,136명 중 39명이 감염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험의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는 Gilead에게 시험의 블라인드 단계를 중단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lenacapavir를 제공하도록 권고했습니다.
Gilead의 Chief Medical Officer인 Merdad Parsey 박사는 "zero infections와 100% 효능을 보여준 lenacapavir는 HIV 예방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약물은 매년 두 번만 주사하면 되므로, 일일 복용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PURPOSE 프로그램은 HIV 예방을 위한 가장 포괄적이고 다양한 시험 프로그램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Gilead는 PURPOSE 2 시험도 진행 중이며, 이는 남성과 트랜스젠더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lenacapavir는 현재 HIV 예방 목적으로 승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FDA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Gilead는 또한 자원 부족 국가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Gilead의 새로운 약물 lenacapavir는 HIV 예방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추가 데이터와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