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승인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가 특정 비만 관련 암(OAC)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추가 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당뇨병 치료제 Ozempic과 비만 치료제 Wegovy로 판매되는 Novo Nordisk의 Semaglutide와 같은 인기 약물을 포함한 GLP-1RA가 혈당 조절 및 체중 관리 이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비만 및 관련 동반 질환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GLP-1RA가 OAC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가설을 세웠습니다. 이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연구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환자 1억 1,300만 명의 전자 건강 기록을 조사했습니다. 분석에는 이전에 비만 관련 암 진단을 받은 적이 없고 GLP-1, 인슐린 또는 Metformin을 처방받은 적이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60만 명 이상의 데이터가 포함되었습니다.
연구 결과, GLP-1 약물로 치료받은 사람들이 인슐린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13가지 비만 관련 암 중 10가지 암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여기에는 담낭암(65% 감소), 수막종(63% 감소), 췌장암(59% 감소), 간세포암(53% 감소), 난소암(48% 감소), 대장암(46% 감소), 다발성 골수종(41% 감소), 식도암(40% 감소), 자궁내막암(26% 감소), 신장암(24% 감소)이 포함되었습니다. 위암의 위험도 낮아졌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갑상선암이나 폐경 후 유방암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위험 감소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Metformin과 비교했을 때 GLP-1 약물은 대부분의 유형에서 암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키지 않았지만, 신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저자는 "GLP-1 수용체 작용제에 의한 OAC의 잠재적 암 예방 효과는 추가 장기 연구뿐만 아니라 더 효과적이고 새로운 개별 항당뇨병 및 체중 감량제, 다중 호르몬 작용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예를 들어, Eli Lilly의 Tirzepatide(Mounjaro/Zepbound)는 GLP-1과 GIP를 모두 표적으로 합니다. "비-OAC에 대한 이러한 약제의 예방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도 필요합니다."라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GLP-1RA는 T2D 환자에서 인슐린 또는 Metformin에 비해 특정 유형의 OAC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위험군의 암 예방에 대한 GLP-1RA의 잠재적 이점에 대한 예비적 증거를 제공하며, 특정 OAC의 예방을 위한 추가 전임상 및 임상 연구를 뒷받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