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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파트너링/M&A

SK바이오팜, Full-Life와 5억 7,150만 달러 계약 체결

Category
거래/파트너링/M&A
Type
Licensing
Release Date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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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아시아 방사성 의약품 리더가 되기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한국의 바이오텍 기업인 SK바이오팜은 Full-Life Technologies와 5억 7,150만 달러 규모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Full-Life의 신약 후보 물질 FL-091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SK바이오팜은 그동안 중추신경계 질환, 특히 뇌전증 치료제인 Xcopri에 주력해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종양학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1년 전 SK바이오팜은 방사성 의약품을 핵심 분야로 선정하며 종양학 분야로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Full-Life Technologies는 벨기에, 독일,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방사선 치료 전문 바이오텍 기업입니다. 이번 계약에서는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종양에서 과발현되는 뉴로텐신 수용체 1(NTSR1)을 타깃으로 하는 방사성 핵종 약물 접합체 프로그램 FL-091이 포함되었습니다.
FL-091은 NTSR1 양성 고형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소분자 방사성 리간드 벡터입니다. 이는 암세포에 방사선 치료를 전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Full-Life는 최근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현재 FL-091의 임상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FL-091의 글로벌 연구개발, 생산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계약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 등이 포함된 총 계약금은 최대 5억 7,150만 달러에 달합니다. 또한 SK바이오팜은 Full-Life의 다른 RDC 프로그램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갖게 되었습니다.
SK바이오팜의 이동훈 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방사성 의약품 치료 사업 계획을 추가로 공개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팜은 2023년 Proteovant Therapeutics의 지분 60%를 인수하면서 단백질 분해 역량과 암 연구개발(R&D) 센터를 추가하여 종양학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Full-Life의 라니 선 대표는 "이번 계약이 암 치료 발전에 있어 FL-091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SK바이오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육성하고 전 세계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는 당사의 전략적 비전에 부합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FL-091은 대장암, 유방암, 췌장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유형의 고형 종양에서 선택적으로 과발현되는 NTSR1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암세포에 표적 방사선 치료를 전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임상 연구에서 유망한 생체 분포와 NTSR1 결합 친화성, 항종양 활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현재 NTSR1 양성 종양을 표적으로 하는 알파 방출 치료 후보물질 225Ac-FL-091의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방사성 의약품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방사성 의약품 치료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