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종합기사
영국 Levicept는 골관절염 및 만성 통증 치료에 중점을 둔 생명공학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Pfizer의 옛 R&D 캠퍼스에서 독립하여 설립되었습니다.
LEVI-04는 Levicept가 개발한 동종 최초의 비중독성 진통제 후보물질로, 뉴로트로핀-3(NT-3) 활성을 억제하는 p75 뉴로트로핀 수용체 융합 단백질입니다. 이 약물은 연골과 뼈의 회복 과정을 방해하지 않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Levicept는 LEVI-04의 임상 2상 시험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시험은 무릎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장애를 가진 51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군,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구는 영국과 홍콩에서 실시되었으며, 1차 평가변수는 17주차에 베이스라인부터의 WOMAC 통증 척도의 변화였습니다. 모든 2차 평가변수인 관절 기능 및 뻣뻣함, 환자의 전반적인 평가, 일일 통증 점수에서도 LEVI-04는 위약을 앞섰습니다. LEVI-04는 내약성이 우수하고 급속 진행성 골관절염의 발생률 증가 없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Levicept는 2011년 Pfizer가 영국 샌드위치의 대규모 R&D 캠퍼스를 폐쇄한 후 연구원들이 실직하면서 설립되었습니다. 창립자 Simon Westbrook 박사는 Pfizer에서 근무하던 중 LEVI-04를 발견하고, 이 자산을 인수하여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시리즈 A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며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경쟁사로는 골관절염 및 만성 통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여러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NGF(Nerve Growth Factor)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들이 있으며, 이들은 LEVI-04와 유사한 적응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LEVI-04는 기존 항-NGF 항체의 사용 제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Levicept는 현재 LEVI-04의 임상 3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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