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종합기사
Bristol-Myers Squibb(BMS)는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로, 면역학, 종양학, 심장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약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BMS의 주요 약물로는 혈액 희석제 Eliquis와 PD-1 억제제 Opdivo가 있으며, 이 약물들은 각각 혈전 예방과 암 치료에 사용된다. Eliquis는 특히 2026년부터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따라 메디케어 가격 조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BMS는 뉴저지 로렌스빌에서 117개의 일자리를 2025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BMS가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체적으로 2,200명을 감축하여 1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허 만료로 인한 사업 압박에 따라 일부 자원을 성장 제품에 재배치할 예정이다. 로렌스빌 사무실에서의 감원은 이번이 네 번째로, 올해 초 발표된 세 차례의 인원 감축에 이은 것이다. 현재까지 로렌스빌에서 총 1055명이 감원될 예정이다.
BMS는 이러한 감원 계획을 통해 R&D 부문에서 큰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리 계층을 줄이고 의사 결정과 파이프라인 합리화 속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BMS의 경우, Eliquis와 Opdivo의 특허 만료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특히 Eliquis는 2026년부터 메디케어 가격 조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BMS는 Eliquis의 경우 IRA의 영향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MS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총 매출이 122억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다발성 골수종 CAR-T 치료제 Abecma는 Johnson & Johnson과 Legend Biotech의 라이벌 제품인 Carvykti와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한, BMS의 CD19 표적 CAR-T Breyanzi는 성장하고 있지만, CAR-T 인프라 용량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시장 잠재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BMS는 적극적인 인수합병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230억 달러 규모의 3건의 인수를 성사시켰다. 특히 지난 3월에는 Mirati Therapeutics 직원 252명을 해고하는 등 조직 통합을 진행 중이다. 또한, Sumitomo Pharma는 9월 30일까지 53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사로는 Johnson & Johnson, Pfizer 등이 있으며, 특히 Johnson & Johnson과 Legend Biotech의 Carvykti가 Abecma와 경쟁하고 있다. BMS는 Eliquis와 Opdivo의 특허 만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약물과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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