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종합기사
Roche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그 계열사인 Genentech는 바이오테크 연구와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Sangamo Therapeutics는 유전학 및 유전자 편집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국의 생명공학 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의 중심이 되는 기술은 Sangamo의 독점적인 '아연 핑거' 억제제와 'STAC-BBB'로 알려진 아데노 관련 바이러스(AAV) 캡시드입니다. '아연 핑거' 억제제는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신경퇴행성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여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기술입니다. 'STAC-BBB'는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여 중추신경계에 치료제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신경성 캡시드입니다.
Roche의 Genentech는 Sangamo Therapeutics와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새로운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Genentech는 Sangamo의 '아연 핑거' 억제제와 'STAC-BBB' 캡시드에 대해 독점적인 라이선스를 부여받게 되며, 이를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의 핵심 원인인 타우 유전자를 억제하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Genentech는 계약 체결과 함께 Sangamo에 5천만 달러의 선불 라이선스 수수료와 단기 마일스톤을 지급하며, 여러 제품에 걸쳐 최대 19억 달러의 개발 및 상업 마일스톤과 순매출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Sangamo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술 이전과 특정 전임상 활동을 담당하게 되며, Genentech는 임상 개발, 규제 상호 작용, 제조 및 글로벌 상용화를 맡게 됩니다.
Sangamo는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주요 바이오 제약 파트너와의 협력 종료와 관련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iogen과 Novartis는 2023년 초에 Sangamo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으며, 이로 인해 Sangamo는 직원의 40%를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계약은 Sangamo에게 중요한 재정적 생명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Sangamo의 '아연 핑거' 억제제와 'STAC-BBB' 캡시드는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기술로 여겨지며, 이 분야에서 경쟁사로는 CRISPR 기반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CRISPR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Sangamo는 자사의 '아연 핑거'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해왔습니다. 또한, 혈뇌장벽을 통과하여 치료제를 전달하는 'STAC-BBB' 캡시드는 기존의 척수강 내 전달 방식보다 더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angamo와 Genentech는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파트너와의 협력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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